휴가길 체증 7월30일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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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길 체증 7월30일 피크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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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도로 임시개통 등 교통대책 마련


여름 휴가기간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충
주 14.9㎞이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조기 개통되고 국도도 부안∼김
제 등 14개소 89.9㎞도 임시 개통된다.
건교부·해양경찰청·철도청 등 관계기관은 오는 7월16부터 8월8일까
지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조기개통, 국
도 임시개통, 철도·버스·항공편 증편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
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임시개통되는 주요 국도는 강원도 어성전∼양양 수해복구 구간
15㎞, 전북 부안∼김제 14.1㎞, 전남 장성∼삼서 11.6㎞, 충남 공주∼종
촌 10.6㎞ 등이다.
건교부는 올 하계특별수송기간 이동인원은 작년 하계휴가철 보다 3.7%
증가한 2억8천52만명,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0.9% 증가한 하루평균 304
만대에 이르며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58만대에 달할 것으
로 전망했다.
특히 고속도로에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날은 7월30일로 341만5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 고속도로는 하행선의 경우 7월30일 33만8천대, 상행선은 8월2
일 36만7천대로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일 것으로 추산됐으며 영동고속
도로는 하행이 7월30일 5만7천대, 상행은 7월31일 5만2천대로 각각 최
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길이 막힐 때 여행객들이 쉽게 우회구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체예상 구간 등에 국도우회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이동식 전광판을 운영키로 했다.
도공은 또 톨게이트 등에서 교통안내지도 10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며
영동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5곳을 설치키로 했다.
건교부는 하계휴가기간 수송력을 늘릴 수 있도록 철도는 602개 열차
총 6천166량을 증회 운행하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268대를 포함, 총
2만2천44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시외버스는 예비차 353대를 동원하고 전세버스도 보유차량 2만4천
770대를 활용해 수요에 탄력적으로 운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선 항공은 하루 평균 6편을 증편하며 연안여객선 운행도 3천579회
를 증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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