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번 개편에 따른 민원을 해결하기위해 지난 5일부터 시청에 설치한 대중교통불편신고센터(080-828-5656)의 집계현황에 따르면, 8일까지 민원전화의 90%가 교통카드요금 과다부과로 이중 후불식 교통카드내용민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타 10% 중 23%가 교통카드 단말기 고장민원이었으며, 현금승차를 요구해 환승할인 받지 못한 것과 버스노선 불편, 배차간격 불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단말기 오작동으로 요금을 많이 낸 사실이 확인되면 후불제 교통카드는 피해금액을 사용금액에서 제외하고 하차때 단말기를 대지않아 부과된 요금도 받지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선불제 교통카드는 시내 2천개 버스카드 충전소에서 환불받거나 지하철 역사에 재충전 및 카드교환이 가능하며 원할 경우 피해금액을 신고자의 은행계좌로 입금해 주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늘어나는 교통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8일 전화 30회선을 증설, 모두 50회선으로 확충하고 시청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등 모두 100명을 투입해 오전 6시부터 저녁10시까지 불편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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