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전북본부, 사고 피해 계층 지원에 봉사단체들 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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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전북본부, 사고 피해 계층 지원에 봉사단체들 손 모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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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감소 방안 공동 모색

【전북】 전북지역 봉사단체들이 교통사고 피해를 줄일 방안을 모색하고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불을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본부장 강신성)는 지난 20일 각 기관 봉사단체인 전주시 안전보안관(단장 김인순)과 희망VORA(전북지역 단장 이종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협력하고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통사고로 중증장애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기별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교통사고로 중증 장애를 입은 취약계층 100가구를 찾아 600만 원 상당의 이불세트를 전달했다. 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8년 창립해 총 123명이 활동 중인 전주시 안전보안관은 3~4명씩 조를 편성, 매월 안전 위협 요소들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등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갖고 동네 곳곳을 살피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제작·보급 및 안전수칙 점검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15명의 회원을 둔 희망VORA는 교통사고 피해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 가족을 돕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에 말벗 등 심리상담을 매월 1~2회씩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운전 실천 약속 공익기부 캠페인’을 전개해 적립된 후원금으로 정부 지원이 중단된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김칠현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최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로 인해 중증 장애를 입은 취약계층에 이불을 지원해주신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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