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경영평가 '다'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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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개발공사 경영평가 '다'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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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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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팔고 하위권 탈출
고객만족도 최고점 등 영향

강원도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2021년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다'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알펜시아 부채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진행 과정에 따른 매출 증대 등으로 '다' 등급을 받은 2017∼2018년 전까지 최하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라'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받으면서 정상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알펜시아 매각 계약을 성사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1997년 창립 이래 고객만족도 지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점도 '다' 등급 획득에 견인차 구실을 했다.
공사는 지방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사회적 책임경영 국제표준(ISO 26000)을 도입해 지역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수립하고, 인권과 환경 등 7대 핵심 주제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과제를 발굴해 실천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문화교육,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수해 농가 피해복구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했다.'
알펜시아 운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관광업계 운영적자를 해소하고자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했다.
알펜시아는 지난해 객실 가동률 57%, 방문객 91만3천명, 매출 422억원 등을 달성했다.
도민들에게는 상시 할인을 제공하며 공기업으로서 수익성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공익성을 조화시키는 노력을 한 점도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만희 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로 인해 만년 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웠으나 직원 모두가 묵묵히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강원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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