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5∼1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기피 현상이 이어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노사 대표 등은 5일 울산공장에서 헌혈 버스에 올라 캠페인에 참여하고 동참을 독려했다.
하언태 사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며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수 노조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 기간 사내 단체 그룹장회와 헌혈봉사회 회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식당 출구에서 참여를 독려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선 지난해 총 3306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도 이번 캠페인에 앞서 총 4차례 단체 헌혈을 진행해 1646명이 혈액 부족난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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