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안전성 평가 결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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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안전성 평가 결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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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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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감서 ”유럽과 결과는 상이…원인 찾아야“

테슬라 모델3의 안전성과 관련 한국과 유럽의 엇갈린 시험 결과가 지난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국감에서 모델3에 대한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올해 8월 국토부가 발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 모델3는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종합등급 평가는 1등급 기준을 넘었지만, 보행자 안전성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2등급으로 과락 조정된 것이다.


당시 자전거 횡단 시험에서 시속 25㎞로 달리던 모델3는 비상자동제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차량 앞을 지나던 자전거와 충돌했다.


박 의원은 모델3가 2019년 유럽 시험(Euro NCAP)에서는 시속 60㎞에서도 자전거 횡단을 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시험 조건에서 너무 상이한 결과가 나온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테슬라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시험조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은 아니고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테슬라의 성능 저하 의혹과 관련 원인을 파악하고 엄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 "우선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재평가를 하게 돼 있으니 재평가를 엄격하고 정확하게 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노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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