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개통 23년만에 1억2000만㎞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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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개통 23년만에 1억2000만㎞ 달려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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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하철이 개통 23년만에 지구 3000바퀴에 해당하는 1억2000만㎞를 달렸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지하철이 1985년 7월 개통한 이래 지난달까지 1억2000만㎞를 달렸으며 누적 승객수도 46억명에 이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부산지하철이 달성한 누적 주행거리는 지구둘레 3000바퀴, 서울과 부산을 30만번 왕복한 거리다. 또 38만㎞인 지구와 달 사이를 316회 왕복한 거리며, 빛의 속도로도 6분 40초나 걸린다.
부산지하철은 개통 당시 하루 3500㎞, 연간 127만㎞의 주행거리를 기록했으나 2호선을 개통한 1999년 600만㎞, 3호선을 개통한 2005년 900만㎞, 2006년 1000만㎞를 돌파했다.
이용승객은 46억1000만명으로 부산시민이 1280번이나 이용한 셈이다.
노포동에서 범내골까지 지하철 1호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된 1985년 하루평균 9만8000명이던 승객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처음 연간 1억명을 돌파했고, 1995년에는 연간 누적승객 2억명을 넘어섰다.
2002년 2억7000만명으로 정점에 달한 승객수는 2005년까지 매년 1000만명씩 줄다가 2006년 다시 증가, 연간 2억4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올들어 10월까지 승객수는 2억1200만명을 기록 중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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