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20%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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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20%로 1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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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억 유상증자 추진···관광비행·화물운송 확대”

제주항공은 1∼8월 국내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8월 국내선 총여객은 2110만7215명이며 이 중 19.8%인 417만9510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국내선을 운항하는 11개 항공사 중 점유율이 가장 높다.
탑승객 432만5144명에 시장 점유율 17.2%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탑승객 수는 줄었지만, 점유율은 상승했다.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전략적인 기재 운용과 여수·군산 등의 신규 취항 전략을 통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운항 확대뿐 아니라 관광비행 운항, 화물운송 확대, 기내식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9월 말까지 국제 관광비행을 50여차례 운항했으며, 탑승률은 70% 중반대를 기록했다.
화물기는 없지만,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 중국 옌타이 등 6개 도시에서 화물 노선을 운영해 총 1천346t의 화물을 수송했다.
지난 6월부터는 일부 국제선에서만 운영하던 비즈니스 좌석 서비스인 '비즈니스 라이트'를 국내선에 도입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2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1126만53주, 신주 발행가액은 1만8350원이다.
우선 배정 비율이 20%인 우리사주조합 청약과 구주주 청약은 18일 시작되며, 납입일은 이달 29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를 높여줄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 도입과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회사 운영의 기틀을 갖추겠다"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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