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0 제17회 부산ITS세계대회 성공개최 준비와 첨단 교통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종합교통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갖춘 ‘ITS 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건립되면 교통소통 상황과 버스·주차정보 등 서비스별 단편적 교통정보를 수집해 통합데이터베이스에서 가공된 정보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BIS ▲교통안내전광판 등으로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또 버스, 철도, 선박, 항공 등 부산지역의 유관기관 교통정보를 네트워크망을 통해 실시간 통합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고속도로와 동남권 광역도로망의 교통량, 통행속도, 교통사고 등 교통정보상황을 연계하는 이 지역의 교통정보 ‘허브’ 역할도 맡게 된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연제구 연산동 푸른부산가꾸기사업소 옆 부지 2633㎡(756평)에 건립된다. 지상 4층 건축연면적 1884㎡(570평) 규모에 전기실, 사무실, 정보통신실, 상황실,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설계비와 공사비 등 국·시비 4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국내에서 ITS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도시는 서울 인천 대구 울산 안산 등 5곳이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본·실시설계 등을 완료한 뒤 3월 공사에 착공해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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