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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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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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운송 확대 목적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수송력 증대를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A330 여객기 2대를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다. 여객기 내부의 이코노미 좌석을 제거해 화물 탑재 공간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기존 A350 4대를 포함해 화물기로 개조된 여객기는 총 6대로 늘어났다. 개조된 A350은 대당 23t, A330은 대당 16~20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전용 여객기를 미주(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동남아(하노이, 호찌민, 자카르타)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 화물 성수기를 맞아 항공 운송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개조를 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여객 운항이 감소했지만, 항공 화물 운송 수요는 증가했다.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여객기 화물칸을 통한 운송량이 줄어들면서 항공 화물 운송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다.
공급 부족으로 지난달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1㎏당 9.74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개조한 여객기를 총 849편 운항해 885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올해 2분기에는 역대 분기 최고 화물 매출을 올리며 949억원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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