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의 브랜드택시인 ‘등대콜’의 시스템과 기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된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등대콜 이용승객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교통정보 프로그램 설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4일까지 9일간 휴무없이 진행되며, 연제구 사직동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주차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등대콜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되면 현재 극히 부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통신상의 오류나 콜방송의 에러 등으로 인해 등대콜 회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 완전 해소된다.
실제 콜센터의 콜방송이 센터 자막에는 뜨는데 차량에는 뜨지않은 경우와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만 들어오고 내비게이션에는 고객정보가 안뜨는 현상, 영업 인증시 프로그램 자동 업데이트가 안되는 현상이 가끔 부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등대콜에 교통정보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등 기능이 보강된다.
내비게이션에 교통정보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부산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인근 고속도로 소통 상황이 지도 위에 다양한 색깔(빨강, 노랑, 초록 등)로 표시된다. 또 카드 사용 권장 멘트를 삽입해 고객들의 카드사용도 권장하게 된다.
등대콜의 시스템과 기능 업그레이드와는 별도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와 KB카드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한 신규고객 창출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KB카드로 요금 결제시 5%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등대콜 회원들이 극히 부분적이지만 통신상의 오류나 콜방송 에러 등으로 겪고 있는 불편이 이번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완전 해소돼 대고객 서비스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교통정보 프로그램 설치로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인근 고속도로의 소통상황까지 실시간 파악해 영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등대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