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공영터미널 설치·운영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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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공영터미널 설치·운영조례 제정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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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 시내버스 공영터미널 설치 및 운영조례가 제정된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선의 효율성 향상 및 운송비 절감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저탄소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조성중인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관리를 위한 근거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부산시 공영터미널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조례는 ▲공영터미널의 사용자 범위와 사용료 부과기준을 규정해 버스업계의 경영개선 도모 ▲공영터미널 위탁관리 대상, 방법 등을 규정해 관리 실효성 확보 ▲기피시설인 공영차고지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근거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제정된다.
공영터미널 기금은 700억원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기금조성은 국·시비 출연금과 공영터미널 부대시설의 임대수입 등으로 조성한다.
부산시는 도시형태의 특성과 버스업체의 분포도 등을 고려, 시역을 5개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차고지 2∼3개소와 버스 200대를 기준으로 1개소씩의 공영차고지를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공영차고지 조성규모는 9개소 13만3700㎡로 버스 약 1600대 수용 규모이다. 권역별로는 ▲제1권역 3개소(부산진, 동래, 금정, 연제, 양산지역) ▲제2권역 2개소(남, 해운대, 수영, 기장지역) ▲제3권역 1개소(중, 동, 영도지역) ▲제4권역 1개소(서, 사하, 사상지역) ▲제5권역 2개소(북, 강서, 진해, 김해지역)이다.
단계별 조성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동부산 공영차고지를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내년부터 2011년까지 금곡·사직 공영차고지 2개소를 2단계로 조성한다.
3단계로 2012∼2020년 금정·사하·강서·남부·도심권 등 6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영터미널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위해 이달 중 심의보류된 기금설치 재심의와 조례안 입법예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시의회에 상정해 의결될 경우 2월께 공포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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