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노사 운송수입금 조정 막바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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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노사 운송수입금 조정 막바지 협상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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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택시노사가 운송수입금 조정 등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부산택시조합과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제16차 노사교섭을 갖고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운송수입금 조정 및 단체협약 문안정리 등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이날 교섭에서 노사양측이 합의점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협상으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협상에서는 ‘선택’과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경기 불황에 따른 택시 이용승객이 완전 회복되지 않은 이유 등으로 가능한 운송수입금 인상폭을 낮추자는 입장인 반면 사용주측은 업체들의 경영적 어려움 탈피를 위해서는 적정선 이상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줄다리기를 벌였다.
특히 노사교섭에서는 ‘복병’으로 떠오른 내년 7월 최저임금법 적용에 대해서도 충분한 협의로 견해차를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노사교섭이 급진전 되고 있는 것은 10여 차례의 본격 협상으로 서로의 어려운 입장 확인은 물론 지난 10월 1일 택시요금 인상 이후 승객 변화추이 등에 대한 충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한데다 타결이 지나치게 늦어질 경우 ‘역풍’ 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교섭에서는 오는 3일 제17차 노사교섭을 갖기로 합의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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