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출퇴근 할 맛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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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 ‘출퇴근 할 맛 나네’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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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지난 9월20일부터 시행한 ‘간선급행버스 운행’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실시한 간선급행버스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간선급행버스 운행 이후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이 평균 25분 단축됐으며 이용객도 9월말 1만4404명에서 11월말 현재 2만342명으로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선급행버스 운행자료에 따르면, 버스 운행시간이 최대 66분에서 최소 10분으로 나타나 크게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객 만족도 역시 높았다. 운행시간 단축으로 이용자들의 81%가 간선급행버스 운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추가 확대시행에 대해서는 92%가 찬성하는 등 간선급행버스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도는 내년에 남양주축 등 7개 간선축을 운행하는 직행좌석형버스를 간선급행버스 체계로 개편,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기지역 정류소 4개소 이내 정차 원칙을 지키면서 가급적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등 간선급행버스에 걸맞은 노선번호 체계를 부여하고, 굴곡노선을 직선화하는 간·지선체계 개편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생업에 바쁜 심야 통행객을 위한 광역 심야버스도 확대할 방침이며,  출근시간대만 서울 유출입노선을 급행으로 운행하는 광역 급행버스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간선급행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대중교통과 홈페이지나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www.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청 대중교통과나 시·군 교통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수도권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한 광역교통권 확대, 직행좌석형버스의 절대적 부족현상, 잦은 노선변경으로 인한 굴곡노선 심화 및 출퇴근시간 혼잡 가중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간선급행버스를 수도권 통합요금제의 좌석(광역)버스로 신규 도입, 확대 시행했었다.
현재 도는 현재 교통 혼잡이 극심한 성남축과 파주축을 대상으로 15개 노선에 122대의 간선급행버스를 우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존 노선과 병행 운행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경기지역 주요 정류소 4개소는 가장 많은 이용객 탑승 및 주요 환승거점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노선 집결도와 이용수요를 고려해 선정했다.
임영일기자.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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