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수요 2.7% 늘 듯···항공수송·산업생산 회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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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수요 2.7% 늘 듯···항공수송·산업생산 회복 효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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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전망

국내 실물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총에너지 수요(소비)가 올해까지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생산활동의 회복으로 산업 부문이 수요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 수송 부문도 수요가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2년 에너지 수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총에너지 수요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년간 에너지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국내총생산(GDP)이 4%, 3% 수준으로 2년 연속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난 영향이다.
총에너지 수요는 2019년에 전년 대비 1.5% 감소한 데 이어 2020년에도 3.8% 줄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3.9% 늘었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석유는 수송 부문에서 도로와 항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수송 부문 석유 수요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8.3% 감소한 바 있다.
특히 항공 수요의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2019년 3560만배럴에서 2020년 1840만배럴로 48.1% 급감한 항공 부문의 석유 수요는 올해 2400만배럴로 작년(1700만배럴)보다 약 41%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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