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20만3천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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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제주 20만3천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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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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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역대 '최다'···“검사 병·의원 확대”

지난 설 연휴 기간 20만3천 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9일 4만7862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30일 4만4404명, 31일 3만3209명, 이달 1일 3만5265명, 2일 4만2697명이 제주를 찾았다.
5일간 하루평균 4만687명꼴로 총 20만3437명이 제주를 찾은 것이다.
지난해 설 연휴(2021년 2월 10∼14일) 5일간 15만3132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32.9% 증가했다.
장기간 연휴로 여행 심리가 고조됐고, 사적 모임 완화조치(4명→6명)로 인한 부부·연인·가족 단위 개별관광객과 패키지 단체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제주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다음날인 1일에는 122명이 나왔다.
2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2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연일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제주만의 현상은 아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거의 매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부터 전국 343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치료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참여 병·의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동네 병·의원급으로까지 검사·치료 체계를 확대해 대응 역량을 키우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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