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사업 롯데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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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사업 롯데 본격 착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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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난 10월8일 백제역사재현단지 민간투자 협정(MOU)에 이어 충남도와 롯데부여리조트주식회사(이하 ‘부여리조트’)가 23일 도청에서 민간투자 및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여리조트는 향후 5년간 백제역사재현단지에 3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공공시설을 포함해 민간투자시설과 함께 20년간 통합 관리·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왕궁촌 등 5개 기능촌 및 백제역사문화관,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조성해 충청남도와 부여리조트가 1년간 공동운영을 한 후 부여리조트에서 비용부담하여 관리운영하되 공공 시설물의 개축, 증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충청남도가 부담 ▲충청남도에서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법령에 따라 공공기반시설의 설치와 필요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백제의 왕도 부여·공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의 투자 촉진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놀이, 휴식 등 역사문화관광 거점도시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투자로 인해 건설기간 중에 8000여명의 고용창출과 1조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건설이 완료돼 운영단계에 있어서는 관리운영 인력에 대해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농특산품 및 관련 관광상품 개발·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부여리조트는 민간투자 제안 이후 그동안 제안사업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차분히 준비해 왔고 특히 제안사업 중 325실 규모의 객실과 워터파크, 컨벤션센터의 기능을 고루 갖춘 숙박시설인 콘도미니엄의 설계와 착공준비를 사실상 모두 마쳐 협약체결을 계기로 첫 사업으로 이르면 이달말 착공할 계획이며 숙박 및 테마파크 시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2010 대백제전' 개최 이전에 우선 건설할 계획이다.
부여리조트(대표 김창권)는 본 사업을 전담 시행하기 위해 롯데그룹 내 6개 회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서 출자사는 숙박, 쇼핑, 테마파크, 골프장 등 각 분야에서 건설 및 운영에 있어 많은 경험과 남다른 노하우를 축적해 온 (주)호텔롯데, 롯데쇼핑(주), 롯데건설(주), 롯데상사(주), 롯데제과(주), 롯데칠성음료(주)로 구성되며 부여군에 주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날 가진 협약의 의미는 민간투자를 확정함과 동시에 부여리조트를 백제역사재현단지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지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기반을 모두 갖추게 된 것이다.
이세종기자 sejo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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