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에서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 등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들이 휴식할 수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이 지난 23일 개소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시가 1억6천만원을 들여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앞 삼일프라자 4층(동안구 관평로182번길 43)에 마련했다.
안양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이동노동자 쉼터는 127.6㎡ 규모에 중앙휴게실, 다목적실, 탕비실 등을 갖췄고, 여성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 전용 휴게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안마의자, 테이블, PC, 휴대폰 충전기 등도 비치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다. 시가 고용한 기간제근로자 3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쉼터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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