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국내 첫 ‘전기추진 차도선’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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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국내 첫 ‘전기추진 차도선’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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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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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이동·교체식 전원공급시스템 적용
연안선박 탄소배출 저감에 환경보호 효과 높아

【전남】 연안선박 탄소배출 저감에 획기적 이정표가 될 대한민국 1호 전기추진 차도선이 목포 앞바다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지난 4일 목포 삽진산단 ㈜유일 부두에서 국내 최초 순수 전기추진선이자 세계 최초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기반의 전기추진 차도선 진수식을 개최〈사진〉했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68억 원, 지방비 90억 원, 민자 92억 원 등 450억 원을 투입하는 해양수산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을 유치, 이날 국내 첫 전기추진 차도선 성과물을 탄생시켰다.
총톤수 420톤, 길이 60m 규모인 전기추진 차도선은 차량 20대를 탑재하고 승객 12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차도선은 여객선의 한 종류로 여객과 함께 개방된 적재구역에 차량 등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선박을 일컫는다.
전기추진 차도선은 우리나라 연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이동·교체식 전원공급시스템이 적용돼 전력 공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선박을 직접 충전하기 위한 고전압 시설을 항구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전기추진 차도선은 후행공정과 최적화를 거쳐 항로에 직접 투입돼 운항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실증과정을 통해 기술보급과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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