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대교 확장·서울∼양평 고속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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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대교 확장·서울∼양평 고속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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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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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1조 7695억원 투입해 양평 도로망 확충

【경기】 수도권 동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과 양평군 남한강 변을 따라 개설된 국지도 88호선 및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양근대교 확장 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경기 양평군 지역의 도로 교통 여건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 종합평가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총연장 27.0㎞의 4∼6차로 도로로, 국토교통부가 1조7695억원을 투입해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32년 개통이 목표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평일 출·퇴근 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혼잡이 극심한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양평 양근대교와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 구간 확장 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이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지난달 양근대교 교량 확장을 위한 토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보상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8월 착공해 2026년 말까지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근대교 교량 확장공사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양근대교(길이 770m)와 그 연결도로를 합쳐 총 1㎞ 구간을 사업비 489억원을 들여 기존 2차로에서 4차로(폭 2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기존 교량 옆에 폭 2차로의 교량을 신설해 도로 폭을 확장하는 것이다.
1997년 12월 2차로로 개통된 양근대교는 남한강을 건너는 차량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교차로(IC)를 드나드는 차량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만성적인 체증을 겪어왔다.
이밖에 남한강변을 따라 개설된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강하면 운심리∼강상면 병산리) 6.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2026년 마무리를 목표로 4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연내 인허가와 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확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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