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차순환선 3월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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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차순환선 3월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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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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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간 61.6km···사업비 1조5천억 투입

【대구】 대구 도심의 교통혼잡 개선과 대구·경북지역 간 접근성 강화로 산업, 물류, 문화·관광 분야 등 대구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할 4차순환선이 3월 말에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구는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8개의 방사형 도로가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주요 교차로 지·정체로 인한 물류수송 및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돼왔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1987년 도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차순환선 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했다.
대구4차순환선의 전체 연장은 61.6km이며, 절반가량인 29.1km(민자 17.7km, 일반 11.4km)를 대구시에서 건설해 운영 중에 있다.
금번 공사구간인 4차순환선은 성서~읍내, 서변~안심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2.5km, 나들목 8개소와 분기점 2개소가 설치되며, 설계속도 80km인 4차로로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7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계약과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99%로서, 3월 말 완전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1987년 기본계획의 밑그림을 그린 후 35년 만에 완성된 교통지도가 그려질 예정이다.
가장 큰 장점은 대구 도심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도심 내 8개 주요간선도로 혼잡구간의 교통량이 5~18% 감소돼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개선구간은 달구벌대로·도시고속도로·칠곡중앙대로 12%, 동북로·화랑로·공항로·동촌로 15~18%, 신천대로 5% 교통량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대구 외곽 부도심(월배, 다사, 칠곡, 혁신도시, 지산·범물 등) 지역 간 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며,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성서산단 등 서남부권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근 경북지역 공단 간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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