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 승차 거부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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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콜 승차 거부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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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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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항의 기자회견

【충북】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21일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 승차 거부를 중단하고 안전한 이동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연대에는 도내 1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해피콜(장애인 콜택시)이 코로나19 방역 등을 이유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나 유전자증폭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장애인 승차를 기피하거나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전염병 시대 속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더 취약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데도 시설관리공단이 코로나19 창궐 2년 넘게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 지원은 커녕 오히려 방치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라며 "(시설관리공단은) 해피콜에 방역 설비를 즉각 설치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은 "조만간 해피콜(51대)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방역 설비인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할 것"이라며 "장애인이 해피콜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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