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버스기사 장시간 근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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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버스기사 장시간 근로 개선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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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개혁노조 집회, "3교대제 또는 증원 계획 세워야“

【인천】 전국버스개혁노조는 지난 23일 주52시간제에 따른 노동력 확충과 운행 횟수 조정 등을 언급하며 버스 기사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인천시청 후문에서 집회<사진>를 열고 "인천시는 버스 1대당 운전기사 수를 2.45명으로 산정하고 있다"며 "기사들은 3교대 근무도 충족하지 못해 장시간 업무에 지쳐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는 버스준공영제 관련 예산을 늘려 적정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3교대 근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인원을 늘리는 계획을 세워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지난해 4월 17일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실시되며 운행 환경에 변화가 생겼지만, 인천시의 버스노선 개편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두식 노조 정책국장은 "이 정책이 시행되면서 전체적인 운행 속도는 줄었으나 기사들의 운행 횟수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며 "기사들은 배차를 맞추려고 과속과 신호위반에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천시는 줄어든 속도만큼 합리적인 운행 횟수를 책정해야 한다"며 "운전기사의 불법 행위를 부추기고 시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현재 상황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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