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대기업 유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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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대기업 유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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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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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스효성㈜·㈜우전지앤에프와 MOU 체결

【경북】 포항시가 더클래스효성㈜·㈜우전지앤에프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장 유치로 K-배터리 글로벌 선도도시를 향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와 경상북도, 더클래스효성㈜과 ㈜우전지앤에프 간 투자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우전지앤에프가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제조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이철승 더클래스효성㈜ 대표이사, 김재호 ㈜우전지앤에프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더클래스효성㈜과 ㈜우전지앤에프는 올해 상반기 중 공장 착공으로 2023년까지 750억 원을 투자해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내 4만5000㎡의 부지에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연간 생산능력은 2만9000톤 규모로 본격 가동되면 1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전지앤에프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만45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2500톤 규모의 황산니켈을 생산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에 공급하고 있다.
더클래스효성㈜은 이번에 친환경 소재산업 육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우전지앤에프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소재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시장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수입 판매하는 ‘더클래스효성’은 재계 순위 29위인 효성그룹의 계열사로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공장이 증설되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황산니켈의 생산능력은 연간 2만5000톤, 황산코발트의 생산 능력은 연간 4000톤 규모로 대폭 확대돼 이차전지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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