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교통혼잡 최소화 방향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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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교통혼잡 최소화 방향 설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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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 보행자·트램·차량 순 추진
연축 차량기지는 시민 열린 공간으로

【대전】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으로 건설 중인 트램(노면전차)의 정거장 위치와 차로 유지 방식 등을 기존 교통 체계 혼잡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램 정거장은 교차로 혼잡을 완화하고 버스 환승을 고려해 교차로와 교차로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설치할 방침이다.
향후 시내버스 혼용차로제 도입에 대비해 도로 양쪽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상대식' 방식 위주로 승강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트램 운행에 따른 도로 병목현상을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교차로 직진차로 수는 그대로 유지하는 '차로수 균형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교통 신호의 경우 보행자, 트램, 자동차 순서로 바뀌는 차로 및 신호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연축동에 들어설 트램 차량 기지는 시민 도서관, 광장, 편의시설, 환승주차장 등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전시는 경찰, 도로교통공단, 대전교통공사 등과 함께 '트램 운영방안협의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최적의 트램 운영방안을 만들어 '트램 연계 종합교통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 운행이 도로에 미치는 영향을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건설되는 트램은 총연장 37.8㎞,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본·실시설계는 올해 마무리된다. 총사업비 7643억원을 투입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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