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경찰청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어 통역을 포함한 교통안전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기존 시각 자료로는 청각장애인의 이해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한국농아인전북협회와 수어 통역사의 조언을 받아 영상에 수어 통역을 삽입했다.
영상에는 보행자 통행 시 정지선 일시 정지, 교통약자 보호구역 주의사항 등 새롭게 시행하거나 변경된 교통법규 내용을 담았다.
홍보영상은 전북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도내 특수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에 2만 명이 넘는 청각장애인이 거주하는데도 그동안 제대로 된 맞춤형 영상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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