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시는 사회 전반에서 진행되는 일상 회복에 맞춰 오는 25일까지 ‘2022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향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공모일 기준(11일)으로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취항한 적이 없는 중장거리 여객 노선이며, 해당 노선을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으로 6개월 이상 운항하려는 항공사는 국내외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중거리 노선은 편도 거리 기준으로 2500~5000㎞, 장거리는 5000㎞ 이상이다.

항공사업자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노선 적합성, 항공사 및 운항계획 적정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하면 최대 1년간 중거리는 운항편당 500만 원, 장거리는 800만 원의 지원금을 올해 예산 범위(10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부산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800만원(지난해 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광행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상황에서도 김해공항이 지방공항 중에서 가장 먼저 국제선을 재계한 만큼 조기에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하고 중장거리 신규 노선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