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소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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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소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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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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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512대로 2.4%↓···전월보다는 1.9% 증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만3512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는 1.9% 증가한 수치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대수는 10만831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감소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전반적인 물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7388대, 6402대로 1∼2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작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고, BMW는 2.3% 증가했다.
이어 아우디(1865대), 폭스바겐(1182대), 미니(187대), 볼보(1015대), 포르쉐(702대), 지프(591대), 링컨(582대) 순으로 잘 팔렸다.
KAIDA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는 카이즈유센터의 집계 결과 지난달에 1880대가 팔렸다. 벤츠, BMW에 이은 3위의 판매량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45.7% 감소했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3526대가 등록된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트림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으로 지난달에 2010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50(1329대), BMW 520(1028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와 가솔린차의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하이브리차와 전기차는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4.8% 증가한 7014대, 전기차는 87.5% 늘어난 1050대가 각각 등록됐다. 가솔린차는 1.9% 감소한 1만1456천대, 디젤차는 0.1% 줄어든 3101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56.4% 감소한 891대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와 법인구매의 비중이 각각 59.7%, 40.3%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1만4771대(62.8%)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2천∼3천cc 미만(6123대·26.0%), 3천∼4천cc 미만(1224대·5.2%), 4천cc 이상(344대·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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