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양산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12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국산화율이 90%에 달하는 최고시속 320㎞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안정적인 양산을 목표로 한다.
현대로템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의 보증 지원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승인을 받았다.
신보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이나 차세대 연료 전지 사업 등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협력업체에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기술 개발 및 원재료 확보, 인건비, 운영비 등 사업 유동성 공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민간 자율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동반성장지수'에 이번 보증 지원을 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면서 탄소 중립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철도차량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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