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주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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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주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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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바다’부터 ‘섬 속의 섬 우도’까지
관광공사, 6~8월 여름 테마 여행지 소개
‘패스트·소울푸드’ 제주 물회도 맛보세요

제주관광공사는 2022년 여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사는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새롭게 만나는 제주의 여름 관광지와 체험행사, 음식 등을 소개했다.
우선 끝없는 백사장 위로 드리워진 에메랄드빛 실크로드 '협재해수욕장'을 추천했다.
제주 바다는 두 종류다.
'예쁜 바다'와 '내가 좋아하는 바다'.
함께하는 사람 또는 그날 분위기,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바다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제주에 있다. 세화·김녕 등 동쪽 바다가 자유로움이 넘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라면 협재·판포 등 서쪽 바다는 보기만 해도 명랑하고 유쾌하다. 그중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바다가 협재해수욕장이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김우빈·한지민의 풋풋한 사랑 무대도 바로 이곳 협재해수욕장 근처다.
또 다른 추천 관광지는 사진을 찍으면 촉촉한 물 안갯속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담은 듯한 '소정방폭포'다.
장수를 기원하던 옛사람들이 겨울밤 서귀포에 떠오른 노인성을 보기 위해 애썼다면, 여름에는 폭포수를 맞기 위해 줄을 섰다. 300m가량 떨어진 정방폭포보다 규모는 작지만, 물이 바다로 바로 떨어져 흘러드는 신기한 모습의 소정방폭포는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백중날(음력 7월 15일)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어 물맞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 물을 맞으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하는데, 물이 차가워 오랫동안 물을 맞을 수 없는 게 안타깝다. 제주 올레 6코스 중간에 있다.
푸른 바닷속에서 거북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아름다운 수중 비경을 자랑하는 문섬, 섶섬, 범섬도 10선에 선정됐다.
해수욕, 서핑, 일광욕, 해루질 등 제주 바다를 즐기는 수많은 방법 중 요즘 가장 힙한 것은 제주 속살을 들여다보고 제주 바다와 하나가 되는 다이빙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매년 1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스쿠버다이빙 명소가 된 제주는 한국 바다 생태에 열대 바다 요소까지 더해져 독특함을 자랑한다. 스쿠버다이빙 메카로 불리는 서귀포 앞바다에는 분홍바다맨드라미 군락을 비롯해 제주 고유종, 다양한 산호, 건강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사계해변+설쿰바당, 황우지 해안, 닭머르 해안길', 한여름 뼛속까지 스며드는 찌릿한 용천수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논짓물, 삼양 셋도리물, 도두오래물'이 있다.
또 섬 속의 섬 '우도',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인 '신창 풍차해안도로', '캠핑, 야밤 버스' 등을 추천하고 있다.
공사는 여름철 제주의 별미로는 '물회'를 선정했다.
어부들이 고된 노동 도중 잠시 짬을 내어, 갓 잡은 물고기에 장과 밥을 넣고 물에 말아 술술 넘기던 간편식이 물회다. 그래서 물회는 어부들이 잠시 숨 돌리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건강한 패스트푸드이자 어부들의 영혼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울푸드다.
여름 제주 바다에서 건져낸 한치, 전복, 뿔소라, 성게, 쥐치 등 신선한 원물에 각종 야채와 시원한 양념 육수가 하나로 모인 물회는 여행객들이 메고 온 여러 고민까지도 한 방에 씻어버릴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강영환 통합디지털플랫폼 그룹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맞이한 여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배기 여름 여행지를 엄선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추천 10선을 발표해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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