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에서 지난 17일부터 스페인어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어 해설은 매주 금·토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해설을 듣고자 하는 사람은 흥례문 안쪽 무료 해설 안내 표지판으로 가면 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궐에서 스페인어 해설이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라고 궁능유적본부는 설명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스페인어 사용자가 5억 명을 넘는 상황에서 스페인어권 관광객에게 조선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해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경복궁에서는 스페인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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