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신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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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신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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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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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99개 학교 신청···"하반기 신청 더 늘어날 듯"

일상 회복 분위기 속에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늘어나면서 제주도가 운영하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신청도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신청한 학교는 99곳(1만1574명)에 달한다.
첫해인 2014년 396곳(6만5416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데 이어 2015년 1032곳(20만556명), 2016년 1134곳(22만3005명), 2017년 1236곳(23만7340명), 2018년 1314곳(25만2081명), 2019년 1294곳(21만5772명) 등 매년 1천여 개 학교가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그러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체류형 수학여행이 중단됨에 따라 서비스 이용 학교도 줄어 2020년 23곳(3046명), 2021년 28곳(2373명)에 그쳤다.
이후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교육계에서도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전국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이 재개되고 있고, 이에 서비스 신청도 늘고 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제주도에서 이용할 숙박·민박 시설, 음식점, 전세·관광버스, 체험시설에 대해 사전에 안전 점검을 해주는 제도다. 2014년 3월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제주도와 행정시, 소방, 전기·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이 협업해 각 시설의 소방·전기·가스 점검과 위생점검, 버스 운전자 음주 측정과 안전교육, 체험시설 기구 점검 등을 한다.
점검 결과는 신청 학교에 통보하는 것은 물론 제주도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영업장의 자율적 안전 관리를 도모하고 학교 관계자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선정할 때 참고하도록 한다.
도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맞춰 지난 4월부터 다시 각 시·도교육청에 서비스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수학여행단 증가에 맞춰 민관 합동 점검을 강화해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제주 안전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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