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달빛내륙철도 유치 타당성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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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달빛내륙철도 유치 타당성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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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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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함양·합천 등 철도 경유 지자체 합심
연구용역 착수···남부내륙철도 연계도 모색

경남도가 광주 송정∼서대구 구간의 달빛내륙철도 도내 역사 유치 등을 위한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거창군청에서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거창군, 함양군, 합천군 관계자들과 함께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달빛내륙철도의 도내 정차역 존치 타당성 확보 근거와 운영 최적화 방안을 마련하려고 추진한다.
경북 김천∼거제 구간의 남부내륙철도 추진과 연계해 달빛내륙철도 교차지역에 대한 환승 편의를 고려한 역사 건설 타당성도 따져 경남지역 발전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는다.
용역에는 기초자료 분석과 지역현황 조사·관련계획 검토,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검토, 사업추진 방향 수립, 남부내륙철도 등 연계노선을 고려한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총사업비와 운영비 산정, 수요·편익 추정, 경제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가 포함된다.
경남도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의 용역 진행 상황에 맞춰 상시 대응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달빛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고속화 철도를 연계한 교통망이 형성되면 동서와 남북을 아우르는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돼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촉진으로 서부경남이 초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해 중앙부처에 경남 입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된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총연장 198.8㎞, 총사업비 4조5천15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지난 1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와 관련해 국토부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하는 등 주요 거점과 접근이 쉬운 위치에 신규 역사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광주 송정∼서대구 단선전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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