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9개 철도 건설에 올해 80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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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9개 철도 건설에 올해 8060억원 투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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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동해선 포항∼삼척,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등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영남권 9개 철도 건설사업에 806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울산신항 인입 철도와 동남권 4개 철도(부산∼울산, 울산∼포항, 대구선, 영천∼신경주)는 각각 2020년과 지난해 개통해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노선이다. 경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존선 구조물 철거, 스크린 도어 설치 등 마무리 공사에 올해 1631억원이 투입된다.
국가철도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2595억원)과 포항∼동해 전철화(3336억원)에도 올해 5931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륙철도 연결의 교두보가 될 환동해 노선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중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개통했으며, 올해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의 노반공사를 마치고 궤도와 시스템 공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를 위해서는 올해 궤도와 건축, 시스템 전 구간 공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포항∼삼척 철도와 함께 2024년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전철화 사업이 끝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 가능해,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2시간 15분 단축된다. 동해선 전 구간(부산 부전∼강원도 강릉)의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돼 선로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61.8㎞를 광역철도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도 올해 419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공사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 용량을 활용해 전철을 투입하는 저비용·고효율 사업으로, 대구와 경북권을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영남권 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철도망 중심의 권역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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