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에서 박지민씨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디자인 큐레이팅 전시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차세대 디자인 큐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Shelter Next(쉘터 넥스트)’로, 환경오염과 팬데믹의 시대에 정신적 피로와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의미를 재해석해 새로운 쉼터 제안이 과제였다.
산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박지민 씨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집이라는 물리적 거주 공간을 넘어 어디든 쉼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자신만의 쉼터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박지민 씨에 대해 “탄탄한 리서치에 기반해 기획안을 구성했으며, 주제와 방식의 활용에 있어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내년 하반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프랑스 디자인 워크숍 ‘부아부셰(Boisbuchet)’의 참가비도 지원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을 통해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디자인의 가치에 주목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디자인 큐레이터들이 창의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