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위에 일하는 배달라이더와 택배,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7만5500병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롯데칠성음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생수를 시가 운영하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노동자 밀집지역 등에 비치해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포장소는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9곳 ▲휴(休)이동노동자쉼터(합정, 북창, 서초, 녹번, 도봉) 5곳 ▲도봉·강서·강동 이동노동자쉼터 등 총 27곳이다.
시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노동권익센터(www.labors.or.kr)에서 자세한 배포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얼음물 지도’를 제공한다.
생수는 1인당 1일 1병 제공되며, 비치장소 입구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한 시간에 들러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한편, 시는 일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법률구제를 지원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자종합지원센터 2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급증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휴게시설인 ‘휴(休) 이동노동자쉼터’를 서초, 북창, 합정 등 5곳에 설치했다. 전국 최초로 배달라이더를 위한 상해보험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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