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확대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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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선 확대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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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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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코로나 이전 50%대로 회복할 것”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국제선 회복에 속도를 낸다.
대한항공은 "9월까지 국제선 항공편 좌석 공급량을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50%대로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객 노선 공급을 확대한다.
연말까지 국제선 공급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기존 계획보다 3개월가량 앞당긴다. 지난달 여객 공급은 코로나19 이전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은 주 14회(하루 2회) 운항 중이며, 인천~뉴욕 노선은 이달부터 주 7회에서 12회로, 8월부터 주 14회(하루 2회)로 증편한다.
인천~워싱턴과 인천~호놀룰루는 주 5회에서 7회로, 인천~밴쿠버는 주 6회에서 7회로 각각 늘어난다.
인천~애틀란타, 인천~샌프란시스코는 이달부터 매일 1회씩 운항한다. 인천~보스턴은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시카고는 주 4회에서 5회로 확대된다.
그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라스베이거스는 주 3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유럽 노선은 인천~파리가 주 5회에서 7회로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암스테르담은 주 3회에서 5회로 증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밀라노와 인천~빈은 각각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바르셀로나, 인천~로마도 9월부터 각각 주 3회씩 운항을 재개한다.
동남아 노선도 빠르게 회복 수순에 들어간다.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마닐라, 인천~호찌민은 주 10회에서 14회로 증편된다.
인천~하노이, 인천~자카르타도 이달 증편해 주 7회 운항하며, 인천~다낭과 인천~발리는 운항을 재개해 각각 주 7회 운항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대표적 관광노선인 인천~삿포로를 7월 주 2회, 8월 주 7회 운항하고, 인천~오키나도 8월 주 3회 재운항 예정이다.
김포~하네다는 지난달 29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와 함께 주 2회 운영하는 한편, 향후 김포공항의 국제선 수용 능력에 맞춰 김포~하네다와 김포~오사카 운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홍콩은 7월 주 4회에서 주 7회로, 인천~타이베이는 주 3회에서 주 4회, 인천~울란바토르는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중국 노선은 중국의 방역 정책 유지로 현재 운항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한·중 양국 간의 국제선 운영 협의에 따라 증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뉴욕 노선에 매일, 홍콩노선에 주 3회 대형항공기 A380을 투입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나리타 노선에 매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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