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공력계수 0.2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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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공력계수 0.21 달성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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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대 최저,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 6’가 역대 최저 공력계수인 CD(Drag Coefficient) 0.21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공력계수란 자동차가 공기의 저항을 받는 정도를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0∼1 사이의 범위를 갖는다. 공력계수가 낮을수록 공기저항을 덜 받아 효율적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는 0.35?0.45,스포츠카는 0.3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의 공력성능은 동력성능과 더불어 연료(전기에너지)소비효율,주행안정성,주행소음(풍절음) 등 차량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아이오닉 6가 달성한 공력계수 0.21은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아이오닉 6의 근간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디자인이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어 스포일러와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휠 갭 리듀서,박리 트랩,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등 다양한 공력 기술들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공력성능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 저항을 뜻하는 항력과 차량이 위로 뜨는 힘인 양력을 동시에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그릴이 막혀 있는 전기차 특성을 살려 에어 플랩을 최전면에 배치하여 공기저항을 최소화 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휠 갭 리듀서’는 아이오닉 6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휠 갭 리듀서는 얇은 판 모양을 앞 범퍼와 타이어 사이에 덧대어 공간을 최소화해주는 부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의 심미적인 디자인에 공력 분야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적 설계(Functional design)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결과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보다 멀리 달릴 수 있는 기능적인 아름다움 구현을 목표로 수많은 연구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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