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영국시장서 선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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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영국시장서 선전 이어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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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대차 상반기 2위 수성·기아 월간-반기 최다 판매
영국, 신차 베스트셀러 10위권內 3차종…시장점유율 12%

현대차와 기아가 세계 5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과 영국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과 올해 상반기에 인도시장 판매 2위 자리를 지켰고, 기아는 지난달과 상반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신차 판매량 10위권에 현대차·기아 3종이 이름을 올리며 점유율 12%를 기록했다.
7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4만9001대를 판매해 인도 현지 브랜드 마루티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지 브랜드 타타에 지난 5월 내줬던 월간 판매 2위 자리를 한달 만에 되찾은 것이다.
기아도 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증가한 2만4024대를 팔아 2019년 인도시장 진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이전 최고치는 올해 3월의 2만2622대였다.
상반기 전체로는 현대차가 26만7967대로 마루티(76만5887대)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보다 25.5% 증가한 12만1823대를 판매해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종전 반기 기준 최고치는 작년 상반기 9만7034대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회복돼 올해는 2018년 기록한 33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오닉 5, EV6 등 전기차도 조기 투입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기아 니로(2887대·7위), 스포티지(2755대· 8위), 현대차 투싼(2692대·10위)이 포함됐다.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복스홀 코르사(5014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테슬라 모델 Y(4194대)와 미니(3055대)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 별로 6월 판매량은 기아가 9218대, 현대차가 7696대다. 쌍용차도 109대 팔렸다.
기아 판매량은 폴크스바겐(1만1660대), 복스홀(9966대), 포드(9879대), BMW(9467대) 다음으로 5위다.
현대·기아차의 6월 영국 신차판매 점유율은 12%가 넘는다. 1년 전 9.1%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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