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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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확대 운영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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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이 확대·운영된다.
부산시는 꾸준히 늘어나는 두리발 이용승객들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분 20대를 조기 운행키로 하고 최근 차량을 자동차제작사에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해 예산에 7억원을 반영해 놓고 있다.
구입 모델은 하이루프 스타렉스 슬로프형으로 기존 차량보다 내부를 넓게 설계, 대형 스쿠터 탑재도 가능하다.
현재 두리발 하루평균 이용건수는 약 300건으로 예약운행이 80%, 당일 콜 운행이 20% 정도이다. 지난해 두리발 이용건수 9만4463건 가운데 지체 1·2급 이용이 7만9903건으로 전체의 84.6%로 가장 많았고 시각장애 10.3%(9673건), 기타 5.1%(4882건)로 나타났다. 이용목적별로는 병원이 4만5364건으로 53.3%, 개인용무 3만2199건(34%), 통근·통학 1만6900건(18%)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2006년 10월 두리발 10대 운행을 시작으로 2007년 20대, 2008년 30대를 증차해 60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20대 등 2010년까지 총 100대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두리발 이용 수요(1·2급 중증 장애인 약 2만명)에 비해 차량대수가 부족해 교통약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은 올해분 20대가 추가 운행에 들어가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4월까지 차량 납품과 운전자 추가 채용 및 교육 등을 거쳐 5월부터는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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