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예산 투입 관광시설 연이은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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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예산 투입 관광시설 연이은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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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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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케이블카, 마린CC 등

경북 울진군이 만들어 민간에 맡겨 운영하는 관광레저시설에서 연이어 말썽이 나고 있다.
울진군 등에 따르면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케이블카, 마린CC가 운영상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사진>은 죽변면 죽변항에서 후정해수욕장까지 2.4㎞ 구간에 모노레일 형태 관광상품이다.
관광객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4인용 전동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돌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울진군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해안스카이레일을 만들어 민간기업에 운영을 맡겼다.
이 시설 운영사인 울진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개장한 이후 1년 동안 A코스(죽변 승하차장∼봉수항 정차장 왕복)와 B코스(후정 승하차장∼봉수항 정차장 왕복) 가운데 A코스만 운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후정항 편의시설 공사로 현재까지 B코스를 운행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사를 마치지 않은 채 준공했다거나 개장한 지 1년이 되도록 공사를 진행하지 않은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장 이후 너울성 파도가 치거나 전동차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안전 점검을 하느라 수시로 운행을 중지하는 것도 관광객 불만을 사고 있다.
죽변 스카이레일은 애초 지난해 7월 2일 준공식을 했으나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도 검사에서 전동차와 선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부품 교체 등을 이유로 개장을 미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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