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성대한 '한국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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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성대한 '한국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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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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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장관 현장에서 관광 홍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8~14일 스페인 마드리드와 산티아고에서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펠리페 6세의 국빈 방한 시 한국과 스페인이 2020~2021년을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난해 6월 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마련됐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직접 현장에서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스페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양국 간의 관광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드리드 시내에 있는 넵튜노 궁전에서는 8일 한국 문화관광 종합행사가 시작됐다.
전통문화, 전통 놀이 체험과 한국 관광 사진전, 한국을 배경으로 한 쌍방향 게임, 태권도 및 K팝 커버댄스 공연 등이 진행됐다.
현지인들은 '한국의 맛과 복'을 담은 보자기를 주제로 한국의 특산물로 만든 건강 주전부리, 삼색 다식 등의 한국 음식도 체험했다.
첫날인 8일에만 4천여 명의 현지인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사진>. 이른 아침 현지인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생긴 긴 줄은 행사 종료 시간인 오후 7시까지 이어졌다.
한복을 차려입고 360도 회전 사진을 찍는 포토 부스, 한국식 노래방, 한국의 뷰티산업을 알리는 K뷰티 쇼 등에 특히 많은 사람이 몰렸다.
마드리드 종합 대학의 학생인 알리샤 아르만다는 "한국 음식으로는 비빔밥과 불고기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운 요리를 발견해 기뻤고 태권도 공연도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는 한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고 했다.
현장에서 한국 여행 상담을 받은 호세 가브리엘, 노엘리아 카스트로 씨 부부는 "한국 여행에 관심이 있다. 내년에 한국 여행을 하기 위해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11일 오전에는 양국의 관심 분야인 '지능형(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스페인 관광포럼'이 열렸다. 양국 전문가들이 스마트 관광도시에 대해 논의하고 스마트 관광 벤처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었다.
스페인 문화유산인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는 11일 저녁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갈라 디너'가 개최된다. 박 장관과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스페인의 문화, 관광,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연'의 한복 패션쇼, 국립국악원의 '대금산조'와 '입춤' 공연에 이어 한식 식자재를 활용한 스페인식 만찬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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