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권도 관광자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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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권도 관광자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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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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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까지 청와대서 정기공연

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태권도 정기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청와대 태권도 공연에는 지난 5월 서울시와 협약(MOU)을 체결한 국기원이 참여한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1974년 창단해 매년 20개국 순회 시범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https://www.opencheongwad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와대 태권도 공연을 계기로 관광자원으로서 태권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태권도 공연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다음 달에는 시와 MOU를 체결한 해외 핵심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와대 팸투어를 한다.
9월부터는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 등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태권도 상설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1일부터 4일간 세종문화회관 상시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에서 태권도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가 '2022 회복-공존'을 주제로 지친 일상의 삶에서 기운을 회복해가는 방법을 태권도를 통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9월 2일에는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 공연장과 뜨락공간에서 특별공연이 열린다.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태권도 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가 공동 MC로 나서고 국기원과 K-타이거즈의 화려한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팀인 라치카의 태권도 동작을 적용한 댄스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영국의 버킹엄 궁전 교대식이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것처럼 청와대 태권도 공연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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