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동부행 수출 컨 해상 운송비 1년 새 두배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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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동부행 수출 컨 해상 운송비 1년 새 두배 뛰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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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EU당 1532만원

우리 수출 기업들이 지불하는 미국 동부행 컨테이너 해상 운송 비용이 1년 새 두 배로 뛰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 컨테이너 해상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출발해 미국 동부로 가는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신고된 평균 해상 운송비용은 1532만4천원으로 1년 전보다 97.1% 올랐다.
미국 서부(70.3%), 유럽연합(EU·159.1%) 등 다른 원거리 항로의 해상 운송비용도 올랐다.
근거리 항로인 중국(37.0%), 베트남(89.4%) 등도 1년 전보다 높았다.
이들 5개국으로의 수출 해상 운송비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 112만8천원으로 같은 기간 15.6%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 보면 중국(10.7%), 베트남(6.1%), EU(3.9%), 일본(3.1%) 등은 오르고 미국 서부(-2.1%), 미국 동부(-0.1%) 등은 내렸다.
수입 컨테이너의 해상 운송비용의 경우 6개 항로 모두 올랐다.
미국 서부가 352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51.5% 올랐다. 미국 동부(62.3%), EU(0.6%), 중국(40.1%), 일본(45.6%), 베트남(64.9%)도 오름세를 보였다.
관세청은 이달 자료부터 명칭을 종전 '운임 통계'에서 '운송비용 통계'로 바꾼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가 운임, 각종 할증료, 운송주선업체(포워더) 수수료까지 더한 운송 비용임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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