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공항 반대단체, 道 의장 만나 "강행 의지 尹정부 견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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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반대단체, 道 의장 만나 "강행 의지 尹정부 견제해달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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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김경학 의장을 만나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보이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합의로 성사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에 따른 반대 도민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도민의 자존을 지킬 수 있도록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보이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달라고 김 의장에게 요구했다.
김 의장은 제12대 의회 개원 인터뷰 등을 통해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도민 갈등 해소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제주도와 도의회는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가운데 제2공항 부분 결과를 존중하기로 했다.
2021년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도민 여론은 반대가 우세했지만, 공항 예정지 주민의 경우 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이후 찬·반 단체 양측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며 갈등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의뢰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용역은 현재 마무리 단계다.
지난달 국토부가 연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을 맡은 업체와 전문가 측이 보완 가능성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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