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77m 장대화물열차 402.3㎞ 구간 시험운행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물류 활성화를 위해 KTX의 약 2배 길이에 달하는 장대화물열차 시험운행에 나선다.
국토부에 따르면 총 길이 777m의 50량 규모 장대화물열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30분께 경부선 오봉역에서 부산신항역에 이르는 402.3㎞ 구간을 시험운행을 했다.
철도공사는 2017년 길이 1.2㎞의 80량 규모 장대화물열차를 부산신항역∼진례역 21.3㎞ 구간에서 시험 운행한 바 있지만, 1㎞가 넘는 길이의 열차를 운영할 시설이 갖춰지지 못해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수송력을 100TEU(약 1200톤·t) 늘리면서 길이는 1㎞가 넘지 않는 장대화물열차를 실제 운행 상황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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