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테슬라 추월…현대차·기아 5위
상태바
中 BYD, 테슬라 추월…현대차·기아 5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E리서치,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집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시장에서 중국의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5위에 올랐다.
18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428만5천대로 잠정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배터리와 전기차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지속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자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1% 증가한 247만4천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북미 지역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50만8천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59% 늘었다. 다만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성장하는 데 그쳤다.
차량별로 보면 전기 승용차가 작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413만5천대를 기록했다. 버스는 71% 증가한 4만9천대, 트럭은 74% 늘어난 10만1천대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는 BYD가 작년 동기보다 323% 급증한 64만7천대를 판매해 테슬라(57만5천대)를 넘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상하이자동차(SAIC·37만대), 폭스바겐(31만6천대), 현대차·기아(24만8천대) 순이었다. 현대·기아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