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전기택시로 日 심장부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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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전기택시로 日 심장부 뚫었다"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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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MK택시에 내달부터 50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딛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가운데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한다.
현대차는 일본에서 아이오닉 5를 택시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입차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현대차는 지난 2월 12년 만에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재진출을 선언했다.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전시장 ‘현대 하우스 하라주쿠’를 5월말까지 운영해 아이오닉 5와 수소전기차 ‘넥쏘’의 전시·시승·체험·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4월에는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시승 및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일본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체험공간인 ‘현대모빌리티 라운지 마루노우치’를 운영한다. 이번 달 말에는 요코하마에 오프라인 거점이자 일본 첫 직영 고객센터인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본의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회사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1995년 이 회사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의 운행을 종료했으며,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긴 주행 가능 거리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적은 소음과 진동 및 다양한 첨단 사양 등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교토의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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