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제3차 정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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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제3차 정기포럼 개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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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대중교통 정책 방향·과제’ 점검

【부산】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은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민선8기 대중교통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제3차 정기포럼<사진>을 개최했다.
포럼은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홍익대 황기연 도시공학과 교수는 ‘미래교통시스템의 동향과 도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 교수는 “교통사고 위험 감소와 교통혼잡 해소,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빌리티 혁신이 필수적”이라며“이를 위해 적절한 지원과 규제, 그리고 다른 산업 분야와의 갈등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연구원 이상국 도시·환경연구실장은 ‘메가시티 대응을 위한 대중교통의 개편’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실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교통체계는 현재의 승용차 중심에서 광역철도망 구축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고, 특히 중심철도역의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도시철도 및 광역버스 등 교통수단간 연결이 이뤄지는 체계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연구원 박경아 도시교통·연계환승연구센터장은 ‘복합환승센터의 확충과 구축방안’을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배차간격 단축 및 환승거리 개선을 바라는 부산시민의 인식을 바탕으로 환승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교통수단 연결은 물론 도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부산대 정헌영 도시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경영본부장, 차진구 부산버스조합 업무이사 등이 토론을 벌이면서 부산시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대중교통 서비스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현도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공동대표(부산버스조합 이사장)는 “이번 정기포럼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서비스를 단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에 대응하고 승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연성 있는수단전환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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