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지역 마을버스 체계개편 ‘통합관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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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지역 마을버스 체계개편 ‘통합관리제’ 도입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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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 강서지역 마을버스 체계개편을 통한 ‘통합관리제’ 도입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강서지역 마을버스에 한해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통합관리제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강서지역의 경우 지난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농어촌 취락지역을 그대로 형성하고 있는 특수성으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공급 불균형 심화에다 녹산산업단지 조성 이후 신호·지사·명지산업 및 주거단지 등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 특성에 적합한 대중교통 체계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통합관리제는 운송수입금 조사 및 운송원가산정 등 재정분석후 도입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와 구청은 노선 및 운행계통 조정·관리권한을 보유하는 대신 운송적자를 공동지원하고 마을버스업체는 수입금 공동관리·배분 등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추경에 수입금 및 원가조사 용역비를 확보,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와 강서구청 관계자, 부산마을버스조합 이사장, 해당업체 대표 등 5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협의회는 통합관리제 도입관련 제반사항 협의 및 의사를 결정하고 추진 분야별 개별협회 후 최종합의·결정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현재 강서지역은 7개사 64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준승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강서지역 마을버스 체계개편을 통한 지역 실정에 적합한 노선관리로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함께 마을버스업체들의 효율성을 통한 경영안정 등 ‘상생’을 위해 통합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5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해당 사업자들과 협의 등을 거쳐 하반기에 통합관리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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